미국 vs 한국의 야구!!~~

2006. 3. 14. 21:08 일상생활
오늘 야구!!~~ 전부 못본게 정말 아쉽다!!~~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3회까지 봤는데..
이승엽 홈런 칠때.. 식당에 있던 사람들 모두 좋아라 하면서 박수치고^^...
점심 다먹고 회사로 와서.. 인터넷으로 본다는걸 깜박해서 못보다니.. ㅠ.ㅠ; 엉엉
중간에 다른 사람이 6:1 이란 말까지 들었고!!~~
끝나고 7:3으로 이겼다는 말까지 들었다.. 너무 잘해^^..파안
집에와서 스포츠 뉴스에서 하이라이트만 엄청나게 봤다!!~~
못본거에 한맺힌듯.. ㅋㅋㅋ 깔깔
그리고 최희섭의 3점 홈런... 오호!!~~
전파된지 101년째.. 101미터의 홈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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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어제 멕시코전을 이긴 데 이어서 '최강' 미국전에서도 이승엽, 최희섭의 홈런과 투수진의 깔끔한 계투로 7대3 완승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서봉국 기자!

이승엽 선수와 최희섭 선수,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종주국' 미국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죠?


[리포트]

1회말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투아웃 상황에서 이승엽이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다승 투수 윌리스를 상대로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네 경기 연속 홈런에 이번 대회 5개째입니다.

홈런 5개, 타점 10개로 두 부문 1위입니다.

선취점에 이어서 곧바로 점수가 또 나왔습니다.

계속된 1회 공격에서 이범호가 적시타를 쳐서 2대0을 만들었구요 3회 한 점씩을 주고받아서 3대1이 됐는데, 4회 공격에서 그동안 잠잠하던 최희섭이 드디어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김민재가 안타로, 그리고 이승엽이 고의 사구로 원아웃 1-2루를 만들었는데, 통쾌한 3점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를 6대1로 벌렸습니다.

6회에도 김민재가 타점을 추가해서 결국 7대3으로 이겼습니다.

우리 대표팀 타격뿐만 아니라 투수진도 빛났는데요, 1회 선발투수 손민한은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베리텍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고비를 넘겼습니다.

4회와 5회, 원아웃 1-2루때, 그리고 6회 투아웃 1-2루에서도 각각 김병현과 구대성이 멋지게 불을 껐습니다.

대표팀은 마무리 오승환까지 6명의 투수가 효과적으로 이어던졌는데, 승부가 결정난 9회 두 점을 주기 전까지 막강 미국 타선을 단 1점으로 막았습니다.

반면 우리 대표팀을 마이너리그 수준으로 평가하며 방심했던 미국은, 실책을 잇따라 저지르면서 한 마디로 혼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대표팀, 어제 멕시코전 승리에 이어 오늘 미국전까지 이겼기 때문에 일본과의 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2연승으로 사실상 4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